걸음걸이, 눈빛, 몸의 템포 등 이런 모든 것들이 전사 자체, 스토리 자체에 담겨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미나를 생각했을 때는 미나의 전사나 상황을 고려했다. 연주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니, 캐릭터를 구축할 수 있었다. 또한 미나나 연주의 헤어스타일이나 화장의 색감 톤 같은 것도 신경 썼다. 아이라인이 있고 없고도 달라 보이기 때문에 외형적으로도 차별화하려고 노력했다. Q. 이상윤, 이원근, 김창완, 예수정 배우 등 많은 배우와 케미를 자랑했다. 실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실제로 배우들과의 케미 너무 좋았다. 헤어지기가 너무 힘들 정도였다. 배우들끼리 케미가 좋으면 촬영장 가는 게 정말 신이 나는데, '원 더 우먼'은 그런 현장이었다. 빨리 가고 싶고, (배우들이) 오면 너무 반갑고, 또 저는 대부분 많은 신에 걸려 있으니까 오늘은 어떤 배우분들이 오시나 확인하기도 했다. 너무 좋았다.Q. '하늬모하늬' 채널을 통해 공개됐던 <원 더 우먼> 제작기 영상이 화제였다. 불어, 베트남어 공부부터 액션 연습, 땅 파묻히기 등 생고생 영상이 눈길을 끌었는데, <원 더 우먼> 작품을 위해 얼마 동안, 어떤 것들을 준비했는지? 사실 처음에는 베트남어, 불어가 너무나 생소했다. 특히 베트남어는 내가 성조까지 다 외워서 연기까지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의미로 ‘원 더 우먼’은 도전적인 부분이 굉장히 많았다. 그렇지만 열심히 준비 했다. 촬영 들어가기 전에 준비하고 반복하고, 장사가 없었던 거 같다. 그냥 연습. 반복적으로 익히는 걸 중점적으로 했고, 특히 불어나 베트남어도 촬영하기 전에 선생님들에게 배우고, 몇 달간은 입에 붙이려고 노력했다. 사실 전작을 끝내고 ‘원 더 우먼’ 촬영 들어가기 전까지 한 일주일 정도밖에 텀이 없었고, 그 후 바로 촬영에 들어가야 하는 촉박한 스케줄인지라, 그 일주일 기간 동안 아예 밖으로 나가지 않고 그냥 밥만 먹고 계속 대본만 들여다보았던 기억이 난다. 액션 같은 경우에도 짧은 시간 내에 이걸 해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촬영 도중에 액션 스쿨을 가서 합을 맞춰봐야 되기 때문에 체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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